한국 야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항저우 아시안 게임. 그중에서도 대표팀의 묵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몬스터즈의 김성근 감독이다. 김 감독이 가장 크게 주목한 순간은 결승전 9회였다. 곧이어, 대표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기록한 병살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우석의 완벽한 자세와 포수 사인대로 정확하게 던지는 모습에 김 감독은 큰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이 외에도 김성근 감독이 더욱 주목하고 싶은 포인트는 대표팀 선수들의 성장과정이다. 그들이 처음 실패한 후 더욱 단결되어 '원팀'으로 성장한 모습에 김 감독은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다. 고우석이 결승전에서 1·2루 상황에서 승부를 이기고 세이브를 기록했을 때의 모습은 어떤 부분보다도 야구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성근 감독은 첫 대만전에서 4이닝 2실점했던 문동주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문동주는 첫 경기에서 실수를 통해 큰 자책감을 느꼈지만, 결승전에서는 그 모습을 극복하며 훌륭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 부분을 통해 대표팀이 개개인의 실수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줐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 점에 김 감독은 진한 감동을 표했다.
김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대표팀이 젊은 선수들의 노력과 패기를 통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이들 선수들의 공동체 의식과 피해의식은 한국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메시지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결승전에서의 승리는 그들의 노력과 자책감의 결과물이었으며, 이것은 한국 사회에도 필요한 중요한 가치를 보여주었다.
김성근 감독은 이처럼 대표팀을 이끌며 다양한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그들의 공동체 의식과 팀워크, 그리고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한국 사회에도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그의 희망조차 전하면서 확신을 가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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