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감히 존경하는 박종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결을 애도하며, 그의 헌신적인 축구삶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는 박종환 전 감독의 향년 85세의 삶을 마감하며, 존경과 고마움의 뜻을 담은 추도의 헌화식이 열렸습니다.
정몽규 협회장이 참석한 박종환 전 감독의 영결식에서는 많은 축구인들이 그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하며 진심어린 추모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특히 정몽규 협회장은 감독의 추모사를 통해 그의 기억을 회고하며, "선수들에게 철저한 체력 훈련을 시키면서도, 다소 가혹한 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음식에 적응하지 못할 때는 직접 김치찌개나 우족탕을 만들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해 애쓰시던 그의 관심과 정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박종환 감독의 인간미를 추억했습니다.
정몽규 협회장은 또한, 1983년 멕시코에서 개최된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박종환 감독이 이끈 한국팀이 역사적인 4강 진출을 이룬 것에 언급하며, "그 성과는 단순히 한 대회의 성적을 넘어선, 한국 축구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준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우리 한국축구에 영원한 기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종환 감독은 대한석탄공사 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여러 팀을 지도하였고, 한국 여자축구연맹과 K3 여주FC에서 총감독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그의 헌신적인 축구 생활을 모두 회고했습니다.
박종환 감독은 치매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별세하였고, 그의 장례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고인의 묘역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모인 유가족과 축구계 관계자들은 존경과 애도의 눈물을 흘리며, 박종환 감독의 삶을 추모하였습니다.
오늘은 일시 슬픔에 잠겨있는 축구회관이지만, 박종환 감독이 남긴 빛나는 축구 역사와 경지는 한국 축구팬들 뿐만 아니라, 후세에게도 영원한 존경과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존경과 사랑이 바로 박종환 감독의 찬란한 삶을 기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추도의 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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