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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불법 수면제 혐의로 검찰 송치

by 이슈 마켓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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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권진영씨는 직원들을 통해 수면제를 불법으로 구매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는 권 대표와 이에 대한 혐의가 있는 전직 직원 2명과 임원 1명 총 3명을 지난달 19일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를 불법으로 받아 일부를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진영 대표가 2019년 1월 직원 A씨를 통해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거짓 증세를 하게 한 후 수면제 14정을 불법으로 받아오도록 하였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권 대표는 같은 해 1월 소속임원 B씨를 통해 평소 수면제를 복용해오던 직원 B씨의 자신이 복용하려는 목적으로 처방 받은 수면제 2정을 불법으로 건네 받은 혐의도 있다.



이런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해 12월에 SBS 연예뉴스가 보도한 <[단독]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단독]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갑질·제3자 처방 의혹...석연치 않은 '카톡방'>으로,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부인하며 "권진영 대표가 제3자에게 수면제를 불법 처방 받도록 한 적이 없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 외에도 권진영 대표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을 환자 보호자로 두고 대학병원에 보내 수면제를 대리 처방 받는 과정에서 대리 처방을 위한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담당 의료진 4명을 의료법 위반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권진영 대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혐의들을 모두 인정하였다.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해당 사건은 매우 유감스럽고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사내 교육 및 인사조치 등을 강구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권진영 대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대중들은 무엇보다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대표로서 권진영씨가 이러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또한, 연예인들과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많은 인적 대우를 받는 엔터테인먼트 직원들 중 일부가 이른바 "수상한 약 심부름"에 휘말리게 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사건이 밝혀진 것을 계기로 산업계 종사자들은 기획사 내부 체계와 인적 대우 등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해진 것으로 보인다. 불법 약물 구매는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민적 윤리를 중요시해야 한다. 더불어 기획사 및 매니지먼트 업계에서는 직원들의 보호와 복지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인사관리와 교육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획사 산업에서는 경리적, 인적으로 유리한 대우를 받으며 성장해나가는 직원들이 중심이 되는 만큼, 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업무 환경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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