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폄하 발언" 오해 혼돈인줄 알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폄하' 논란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고령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노인 폄하라는 발언의 앞뒤를 잘라서 이상하게 맥락을 연결한 것 뿐이었고, 폄하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해명하며 논란을 해소하고자 했다.

김 위원장은 "저도 곧 60세이고 노인 관련 발언을 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폄하와 같기 때문에 그럴 의도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여움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혁신위가 사과를 거부하며 논란이 커짐에 따라 김 위원장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었다.

김 위원장은 발언과 그 맥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생의 질문에 대해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투표 자격이 더 늘어나야 한다는 논리는 중학생의 생각으로는 매우 논리적이라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민주주의 국가는 1인 1표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하지만 참정권자로서 적극적으로 의사 표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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