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최고 골잡이로 발돋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7분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22분 쿠냐의 헤더 동점골로 1-1을 만들었으나, 후반 들어 윌리안에게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허용하며 결국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패배에도 황희찬은 빛났습니다. 그는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쿠냐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황희찬은 90분 동안 슈팅 3회, 1골, 페널티킥 획득 1회, 리커버리 7회, 가로채기 1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수 팀 림의 반칙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직접 키커로 나섰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에 윌리안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황희찬은 아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Man of the match)은 황희찬의 몫이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도 황희찬에게 평점 8.2점을 매겼습니다. 울버햄튼 선수 중 유일한 8점대였습니다.
황희찬은 이번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7골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울버햄튼의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다. 황희찬은 아직 13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만큼, 현재 득점 페이스라면 20골 도전도 허황된 꿈이 아니다.
울버햄튼은 2019-2020시즌 라울 히메네스가 17골을 넣은 뒤 한 시즌에 리그 7골을 넣은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동시에 황희찬은 울버햄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5골을 넣은 7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옵타'에 따르면 그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리그 15골 고지를 밟으며 케빈 도일과 스티븐 플레처, 매튜 자비스, 라울 히메네스, 디오구 조타, 후벵 네베스의 뒤를 이었다.
황희찬의 이러한 활약은 한국 축구팬들을 기쁘게 하는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한국 선수의 활약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의 케인, 토트넘 복귀에 관심 집중 (1) | 2024.01.21 |
---|---|
페리시치, 불협화음 후 복귀-십자인대 파열 극복 (1) | 2024.01.20 |
황희찬, 아스널 이적 vs 울버햄튼 재계약 (0) | 2023.11.20 |
바르셀로나 탈출, EPL 거부성단 눈독 (0) | 2023.11.14 |
투헬-김민재 사과, 마테우스 뮌헨 비판 쉴새없이 (0) | 2023.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