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가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와의 UFC 경기에서 KO패를 당한 뉴스가 전해졌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경량급 최고 선수로 꼽히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마카체프와의 리매치에서도 패하여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UFC 294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열렸으며, 약 3분 만에 헤드킥으로 KO되는 결과를 보였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월에도 마카체프와의 대결에서 판정패를 경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결은 두 선수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경기 초중반에 볼카노프스키는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친 것으로 보였으며, 마카체프를 상대로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고 클린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마카체프의 왼발 하이킥이 가드를 뚫고 들어가면서 볼카노프스키는 쓰러졌다. 이를 바로 잡아준 마카체프는 무차별적으로 파운딩을 날리며 승부를 종결시켰다.
이번 대진은 대회 12일 전에 급하게 대체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전에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찰스 올리베이라가 마카체프의 상대였지만 눈썹에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했고, 볼카노프스키가 이를 대신 출전하게 된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이런상황에도 자신에게 잘 맞는 대결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볼카노프스키의 KO패로 끝나게 되었다.
이날 경기로 볼카노프스키는 세 번째 공식경기 패배를 기록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마카체프에게 당한 패배가 두 번이었다. 특히 KO패를 당한 것은 호주에서 코리 넬슨에게 패한 이후로는 10년 5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경기 후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에게 멋진 킥을 날렸다고 인정하고, 얼굴의 부상이 회복되면 내년 1월에 페더급으로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마카체프는 이번 승리로 UFC에서 12연승을 이어가며 라이트급 최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그는 경기 후 전 세계의 비극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쟁이 빨리 멈춰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또한 볼카노프스키에 대해서는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볼카노프스키와 마카체프의 경기는 전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앞으로 이 둘의 페더급 대결도 기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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